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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타이곤 모바일, 룽투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편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7.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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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는 타이곤 모바일(이하 타이곤)의 잔여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사진= 룽투코리아
사진= 룽투코리아

기존 룽투코리아와 모회사 룽투게임의 타이곤 지분율은 64.57%였으나, 이번 계약으로 나머지 지분 35.43%를 인수함에 따라 타이곤은 룽투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타이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만화 ‘열혈강호’의 한국 및 글로벌 지역 모바일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여러 개발사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및 원작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열혈강호’를 주목받는 게임 I·P로 거듭나게 했다.

이번 타이곤 잔여지분 인수방식은 ㈜넵튠(13.33%)과 핵심주주들(19.79%)이 보유한 7,950주(33.12%)를 약 50억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해 인수대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554주(2.33%)는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번에 발행된 CB의 만기는 3년이며 액면 이자율 0%, 만기 이자율 3%, 전환가액은 5,660원이다.

이와 관련,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주식회사 넵튠과 핵심주주들이 보유한 타이곤 지분을 룽투코리아 주식으로 거래하는 것은 룽투코리아의 기업 가치와 ‘열혈강호’를 활용한 신규 추진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며, “특히, 넵튠의 전략적 투자결정으로 양사는 사업적 협력을 지속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넵튠은 '블루홀'과 헬로히어로 I·P를 보유한 '핀콘', 블록체인 게임사 '나부스튜디오(NABU Studio)' 등 다양한 게임 기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MCN과 e스포츠 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콩두컴퍼니’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타이곤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 내 전문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열혈강호’ I·P 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외 다수 개발사에서 ‘열혈강호’를 활용해 개발 및 출시 예정인 게임은 10여종에 이른다. 연내 2종의 게임이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게임 장르도 MMORPG, 횡스크롤 액션 RPG, 무협전략 대전 RPG, 방치형 RPG, 턴제 RPG, MOBA 등 매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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