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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데이터 기업 ‘오피지지’, 신임 대표로 이일우 COO 선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7.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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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전적 데이터 서비스 기업 오피지지(OP.GG)는 이일우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금일(17일) 밝혔다.
 

사진=오피지지
이일우 대표
사진=오피지지

이일우 대표는 네이버, 넥슨,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네시삼십삼분 등 국내 유수 게임사의 프로젝트매니저와 투자 업무를 담당한 인재로 네시삼십삼분 투자본부 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오피지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피지지에 COO로 인사와 재무, 투자, 전략 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올해 상반기엔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오피지지는 앞으로 이일우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의 제휴로 사업을 확장하고,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오피지지
사진=오피지지

새롭게 선임된 이일우 오피지지 대표는 “이번 인사이동은 시기에 따라 필요한 사람들을 유연하게 배치하고, 서로 더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공동창립자(Cofounder)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대표 역할을 내려놓는 것은 실리콘밸리에서나 볼 수 있는 일로 전 대표들의 제안을 듣고 무척 놀랍고 존경스러웠다. 회사를 위한 이런 유연함을 오피지지의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이터를 통해 게이머들이 더 다양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공동대표 업무를 맡았던 박천우 전 대표와 최상락 전 대표는 각각 ‘최고성장책임자 (Chief Growth Officer, CGO)’와 '최고기술경영자(Chief Technical Officer, CTO)를 맡을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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