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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UK, 스위치 기기결함에 수리비 청구 논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7.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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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닌텐도 스위치의 수리정책과 관련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닌텐도 전문 외신 닌텐도 라이프는 닌텐도 UK가 유저 과실이 아닌 스위치의 기기결함임에도 과도한 수리비를 청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스위치
▲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에서 나타난 문제는 통풍구 인근에 일어나는 균열이다. 심지어 일부 기기에서는 휘거나 뒤틀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원인은 기기 작동 시 발생하는 발열로 추정되며, 도킹모드나 핸드헬드 모드에 관계없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닌텐도 라이프가 1,000명 이상의 유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약 20%가 해당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할 만큼 빈번히 발생했다.

해당 매체는 문제의 핵심이 닌텐도 UK의 수리정책에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문제를 기기결함이 아닌 ‘우연한 손상’으로 보고, 보증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지 유저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문제가 발생한 기기를 수리하는데 150~180 파운드(한화 약 22~26만 원) 가량의 비용을 청구한다. 현지 기기 판매가가 약 279 파운드(한화 약 41만 원)임을 생각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리비가 너무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같은 문제에 대해 품질보증이 적용돼 무상 교체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닌텐도 UK의 보증정책 적용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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