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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재무 개선 기대감’ 바른손이앤에이 ↑, ‘개미 불안감 가중’ 위메이드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7.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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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엔에이가 금일(17일) 전거래일 대비 5.31%(95원) 상승한 1,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09,017주와 3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13,494주를 순매수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 상승은 7거래일 동안 이어져온 외국인 매수 우위 효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해왔으며, 당일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이탈에도 매도물량을 상회하는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더불어 지난 5월 자회사였던 넷게임즈를 넥슨이 인수하면서 확보한 1,000억원 상당의 투자수익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지난달 말 최대주주 지위를 보유한 바른손에 7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사업 안정성도 강화하면서 반등에 힘을 보탰다.

반면, 위메이드는 전날 급락에 이어 금일(17일) 전거래일 대비 6.10%(2,600원) 하락한 40,050원에 장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18주와 3,919주를 매수했음에도, 개인투자자가 44,354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장 초반 반짝 반등 이후 약세가 이어졌다.
위메이드의 주가 하락은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개인투자자들의 이탈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날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당일 개인투자자들도 뒤따라 ‘팔자’로 재전환한 양상이다. 특히 이들은 신작 ‘이카루스M’의 출시 일정이 당초 예고한 7월이 끝나감에도 여전히 발표되지 않고, 최근 공개한 ‘공정성’ BM(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 증명도 필요하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반면, 전날 단기차익실현에 성공한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빠르게 돌아섰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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