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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디오 공룡기업 ‘아이치이’, 게임 개발사 지분 인수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7.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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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최대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중국 게임 개발사인 ‘스카이문스’와 ‘청두 스카이문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이하 스카이문스)’를 인수했다고 이달 17일 발표했다.
 

아이치이 메인페이지 (출처=웹 캡처)
아이치이 메인페이지 (출처=웹 캡처)

‘아이치이’는 미국의 넷플릭스에 비견될 정도로 중국 시장을 기반한 거대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15억 달러(한화 약 1조6천233억 원) 규모로 IPO를 신청한 바 있다.

스카이문스의 경우 작년 4월 국내 기업 서화정보통신을 인수하며 기존 ICT 사업에 게임 사업을 함께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즉, 자회사이자 국내를 기반으로 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서화정보통신에서 사명을 바꾼 회사다. 또한, 현재 모회사 스카이문스는 중국 내에서 드래곤라자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MMORPG ‘드래곤라자2’를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비공개테스트를 마친 상태며, 곧 중국 및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출시의 경우 자국 기업이기 때문에 판호와 관련한 특별한 장벽이 없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 인수는 아이치이가 12억7천만 위안을 선지급하고 이후 스카이문스가 2년 특정 실적 목표를 달성하면 7억3천만 위안을 추가 지불한다는 조건이다. 중국 업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치이’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분야의 I·P와 ‘스카이문스’의 개발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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