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완구 제작, 유통사인 펀코가 글로벌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펀코는 자사 특유의 스타일인 ‘펀코 팝’ 라인으로 명성이 높다. 이는 기존의 캐릭터를 약 3등신의 비율로 제작, 귀여운 매력으로 많은 애호가를 거느린 피규어 제품군이다. 이에 이번 ‘포트나이트’ 관련 제품도 ‘펀코 팝’ 스타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의류, 피규어 등 각기 다른 10가지의 제품 라인이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푼코 측은 미국의 쇼핑 지출액이 가장 큰 홀리데이 시즌. 즉, 11~12월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펀코의 브라이언 마리오띠 최고 경영자는 “에픽게임즈와 협력해 포트나이트 상품을 최초로 구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포트나이트가 지닌 엄청난 인기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진정한 기념품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펀코의 기업공개 이래로 역대 최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펀코는 올해 1월엔 우리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와 ‘서머너즈 워’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마블, 스타워즈 등 유명 만화, 애니메이션 등과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