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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 2018 예고]글로벌 흔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성공 자신

세계 최고 선수들 모이는 진짜 전장 … 유럽 강세 속 종주국 위상 보여줄지 ‘주목’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7.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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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프로화 이후 첫 국제 대회를 진행한다. ‘PUBG Global Invitational 2018(이하 PGI 2018)’라는 이름으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전 세계 프로팀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Gen.G 골드(GOLD)와 블랙(BLACK)이 대표로 나서 전 세계의 팀들과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배틀그라운드’의 첫 글로벌 프로대회인 만큼 첫 우승 트로피를 누가 가져갈지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베를린을 향해 좁혀지고 있는 자기장에서 마지막에 서 있는 팀은 누가 될지 기대된다.
 

PGI 2018은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들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총 다섯 번의 프로 투어가 열렸고 20여 개 팀이 참여, 치열한 승부를 거쳐 Gen.G 형제팀인 Gen.G 골드와 블랙이 각각 1위와 2위로 PGI 2018에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최강 유럽 넘을까
이번 PGI 2018는 한국, 중국, 일본, 아시아, 유럽, 북미, 독립국가연합, 남미·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중동·북아프리카 등 전 세계지역 팀들이 예선을 거쳐 최종 20개 팀이 티켓을 거머쥐었다. PGI 2018은 3인칭과 1인칭으로 각각 진행되는데 아시아권 팀들은 3인칭에, 서양권 팀들은 1인칭에 특화되어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 한국에서 열린 PSS(PUBG SURVIVAL SERIES) 파일럿 시즌, 1인칭으로 펼쳐진 개인전에서 유럽의 ‘포커페이스’가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유럽은 팀 리퀴드, 피츠버그 나이츠, WTSG 세 팀이 출전한다. 이 중 팀 리퀴드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팀 리퀴드는 주장 ‘스콤(Scoom)’을 필두로 최고의 팀을 구성해 유럽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PGI 2018 진출에 성공했다. 오랜 기간 FPS e스포츠를 지배해온 유럽은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벽이다. 1인칭 모드에서 한국 팀이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따라 우승의 행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Gen.G 초대 우승 도전 
한국에서 치러진 총 다섯 번의 PUBG 프로 투어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Gen.G 형제팀인 Gen.G 골드와 Gen.G 블랙이었다. Gen.G 블랙은 첫 프로대회인 APL(AfreecaTV PUBG League) 시즌1 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꾸준히 포인트를 쌓으며 PKL(PUBG Korea League )포인트 2위로 PGI 2018에 진출했다. 반면 Gen.G 골드는 APL 시즌1, PWM(PUBG Warfare Masters), PSS시즌 2까지 준우승만 3회 기록하며 PKL 포인트 합산 1위로 PGI 2018 진출에 성공했다. Gen.G 골드 ‘에스카’ 김인재를 필두로 균형잡인 운영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인재는 ‘스페셜 포스’, ‘스페셜 포스2’, ‘블랙스쿼드’, ‘오버워치’ 등 타 FPS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배틀그라운드’ 전향 당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번 PGI 2018은 목표 달성에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Gen.G 블랙은 ‘윤루트’ 윤현우가 단연 눈에 띈다. ‘배틀그라운드’ 최고의 스타 중 하나인 윤현우는  2017년 포엔트로 소속으로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Gamescom PUBG Invitational에 초청받은 바 있다. 윤현우는 첫날 솔로 3번째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고 팀원인 ‘에버모어’ 구교민을 솔로 종합 1위를 만드는데 일조하며 킹메이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Gen.G의 우승 행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PGI 2018’이란
 

‘PUBG Global Invitational 2018’은 7월 25일부터 29일까진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프로 리그다. ‘LoL(리그오브레전드)’의 국제 대회인 롤드컵같은 대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펍지 주식회사의 목표다. 2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PGI 2018은 미라마와 에란겔에서 3인칭과 1인칭으로 번갈아 진행된다. 전 세계 20개 팀이 참여해 4일 동안 매일 4경기씩 총 16번의 경기가 펼쳐지며 합계 포인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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