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엠블, 캐셔레스트 상장 통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확장’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7.19 18:25
  • 수정 2018.07.19 18:4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주행·사고·교통상황·운행자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하는 도로 위 자동차는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이 기대되는 핵심 분야다. 이에 국내외 수많은 통신사나 자동차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엠블(MVL) 역시 금일(19일)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에 자사 코인을 상장,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확장에 도전한다.
 

▲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노리는 ‘엠블’ (사진=엠블) 

‘엠블’은 차량·운송·교통 등 서비스 이용자와 소유자, 제조사, 운송업자 등 모빌리티 생태계 참여자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에 차량 소유주에게는 관리 시스템을, 차량을 운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택시나 카셰어링, 라이드헤일링, 렌터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엠블’은 거래나 주행, 사고, 정비 등 차량 관리 및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참여자에게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엠블코인’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즉, 일반적인 운전자는 운행 중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운송업 종사자는 주행 데이터와 해당 서비스 평가 등을 바탕으로 ‘엠블코인’을 확보할 수 있다. 정비소나 정비사 역시 긍정적인 서비스 평가와 세밀한 차량 수리 데이터를 기록할 경우, 동일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어 ‘엠블’은 오는 7월 26일 첫 번째 테스트베드로 싱가포르에서 온디멘드 서비스를 출시를 예고했다.

플랫폼 참여자들의 투명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엠블’은 보다 많은 참여자들을 확보해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금일(19일) 오후 4시 암호화폐 거래소인 캐셔레스트에 공식적인 첫 번째 상장을 진행했으며, 상장 후 2주간 총 2,000만 규모의 ‘엠블코인’ 에어드랍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기존의 플랫폼 참여자 외에도 거래소에서 ‘엠블코인’을 구매한 신규 참여자가 유입, 해당 플랫폼의 활성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데이터를 만드는 행위는 노동이며, ‘엠블’은 플랫폼 참여자들에게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번 캐셔레스트 상장은 ‘엠블’이 제공하는 보상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점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