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토커] ‘자사주 매입 효과’ 위메이드 ↑, ‘외인·기관 이탈’ 웹젠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7.20 17:0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메이드가 금일(20일) 전거래일 대비 2.88%(1,150원) 상승한 41,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63,099주와 23,674주를 매도한 반면, 기관이 87,740주를 순매수하면서 장 초반부터 반등세가 이어졌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은 소액주주 보호 목적의 자사주 매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지난 17일 주주가치 제고 의지 반영과 소액주주 적극 보호를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 이에 2거래일 동안 자사주 매입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투자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관 역시 지난 19일부터 2거래일 연속 대규모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반등에 힘을 보탰다.

반면, 웹젠은 금일(20일) 전거래일 대비 10.94%(2,550원) 하락한 20,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40,387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477주와 64,959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장중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웹젠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대거 이탈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지난 한 달간 ‘팔자’를 유지했던 개인투자자는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큰 폭의 하락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일부 투자자들은 같은 날 오전 주식선물·주식옵션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요건 도달 공시도 약세장에 한 몫을 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다만 신작 ‘뮤 오리진2’가 국내 구글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어, 향후 반등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