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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한령 e스포츠 훈풍에 녹을 조짐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7.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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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지속되온 중국 한한령(限韓令·한류자제령)이 e스포츠 시장 교류로 해빙 무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시도지부 관계자들이 e스포츠 산업 유치를 위해 한국 내 관련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이를 위해 방한한다는 소식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이달초 국내 대표 건설·해운·바이오 그룹인 신일그룹이 중세정보기술유한공사와 중국 하북성 승덕시 e스포츠 프로대회 개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중국 청두시는 텐센트와 협력해 자체적으로 e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를 위해 국내 e스포츠 시장 조사 및 도시 조성을 위한 한국 쪽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문가들은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e스포츠가 시범종목에 포함됐고 한·중이 e스포츠 대표 강국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식시킴으로써 양국의 교류와 경쟁이 더욱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국내 e스포츠는 중국 시장과 이미 많은 교류를 통해 상생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중국 게임단 이적은 물론이고 국내 리그 스트리밍 서비스 등 e스포츠 비즈니스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 인프라나 선수 역량 면에서 중국은 국내 시장의 그것을 뛰어넘었다”면서 “다만 우리가 가진 경험치를 습득하기 위해 중국은 한국에 먼저 손 내밀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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