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네일 게임즈가 지난 25일 자정(태평양 시간대 기준) 캐나다의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신작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마이 디노(My Dino)’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에 돌입했다.
‘마이 디노’는 플레이어가 백만 년 만에 현실 세계에 등장한 개성 넘치는 공룡들을 사냥하고, 이들과 함께 자신의 세력을 노리는 유저들과 맞대결을 펼치는 모바일 AR 어드벤처게임이다. 이에 유저들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포켓몬Go’처럼 스마트폰의 위치 기반 서비스(LBS)와 AR 기술을 활용해 자신 주변의 공룡들과 상호작용을 하거나, 새총 등 다양한 무기로 이들을 포획하고 자신 만의 콜렉션을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마이 디노’에는 단순한 공룡 수집을 넘어,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전략대결을 펼칠 수 있는 콘텐츠도 담겨있다. 자신이 수집한 공룡들의 특성을 고려해 자신의 영지를 지켜내기 위한 강력한 군대를 구성해야하며, 현실 세계에 AR기술로 구현된 공룡들을 조작하는 PvP 콘텐츠 ‘공룡 배틀’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스네일 게임즈의 ‘마이 디노’ OBT는 캐나다의 안드로이드OS 유저들만 참여 가능하며, 테스트 종료 이후 출시 일정과 지역 등 정식 서비스에 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