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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MVL 우버 출신 어드바이저 합류, 싱가포르 시장 공략 시동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7.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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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사진= 우버
사진= 우버

우버는 2009년 창립한 이후 공유경제의 상징과도 같이 여겨졌다. 운전기사와 승객을 모바일 앱을 통해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는 이용자 10억 명을 기록하는 대형 업체로 성장했다. 우버는 차량 소유자에게는 차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미 소유자에게는 차량을 통한 이득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차량을 개인이 소유하는 것에서 공유하는 것으로 바꿔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서비스가 됐다.

최근 블록체인 기업인 MVL파운데이션에 우버 출신 어드바이저가 대거 합류하면서 블록체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MVL파운데이션은 7월 26일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서비스인 TADA를 싱가포르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TADA는 한국어로 ‘타다’라는 의미로, 운전기사의 수입은 늘리고 승객이 받는 서비스 퀄리티는 유지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센티브 기반의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 MVL의 TADA는 싱가포르 최초의 블록체인 P2P(Peer-to-Peer)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다.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란 이동을 원하는 소비자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한국에서는 카카오 드라이브가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다. MVL파운데이션은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플랫폼 유지를 위한 결제수수료 외의 다른 플랫폼 수수료는 받지 않을 예정이다. 
TADA는 공정한 보상 시스템과 정확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사용자간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주행 등의 좋은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전자와 승객은 탑승 후 리뷰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보상은 향후 MVL 포인트 형식으로 제공이 되며, 이는 MVL 코인으로 변환할 수 있다. MVL 코인은 향후 주유, 수리, 자동차 렌트 등의 서비스에 사용가능하다.
MVL파운데이션은 TADA 서비스를 알리는 동시에 7명의 새로운 어드바이저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어드바이저 중 6명이 우버 전현직 출신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우버 출신의 어드바이저들은 MVL의 인센티브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가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사용자, 운전기사 모두에게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점에 공감해 MVL파운데이션 어드바이저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MVL파운데이션
사진= MVL파운데이션

싱가포르에서 TADA 서비스를 출시하는 MVL파운데이션 창업자 우경식(Kay Woo) 대표는 “개인이 차량을 소유하기에 비용이 비싼 싱가포르에서는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가 가장 경제적이다. TADA는 소비자 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최초로 사용하는 앱이 될 것이며, 싱가포르의 기존 라이드 헤일링 시장에 차별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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