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개발사 넥스트게임즈가 2017년 개봉된 SF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개발을 맡은 넥스트게임즈는 이전에도 미국 인기 좀비드라마 ‘워킹데드’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AR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7월 10일 SF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모바일게임이 핀란드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러너 2049’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됐고, 공식 노출 및 플레이가 불가한 상황이다. 게임 정보엔 “오픈 베타가 시작됐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여정을 시작하세요!”라는 영문 문구가 기재되어있는 상태다. 오픈 베타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해당 기재 정보에 따르면 스토리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턴제 방식의 전투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세계관에 기반한 각종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를 수집 및 활용도 가능하다. 전투는 캐릭터가 보유하고 있는 스킬 및 스탯을 기준으로 데미지와 턴 순서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한편, 미국 영화제작사 앨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블레이드 러너 2049’는 1982년 개봉작 ‘블레이드 러너’의 시리즈 작품이다. 작년 말에 개봉한 이 작품은 드니 빌뇌브가 감독,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았다. 다만, 원작의 명성과 비교했을 때 한국서 32만 관객 수를 동원하는 등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