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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VR페스티벌 2018 개막 … 차세대 유망 콘텐츠를 만나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7.26 13:20
  • 수정 2018.07.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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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열풍이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각 지역 대표주자들이 참가해 자사가 준비한 VR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른바 'VR(가상현실) 메카'를 표방하는 부산시가 각 지역 대표주자들과 내로라하는 대형 공룡들을 초청해 가상현실 페스티벌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벡스코, 부산일보, KNN, Kfairs가 주최하는 가상현실 콘텐츠행사 '부산 VR페스티벌 2018(이하 BVRF2018)'이 26일 오전 11시 공식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102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주로 게임을 근간으로 하는 체험 콘텐츠들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군사, 교육, 의료 등 다각도로 편성된 콘텐츠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현장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한 YJM게임즈는 자사 투자작들로 부스를 꾸몄다. 현장에서 총 7개 콘텐츠를 선보였는데 익히 알려진 타이틀을 근간으로 관객들 반응이 좋은 '스카이폴'과 같은 콘텐츠들을 걸고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현장에서 전시된 '코믹스브이'는 웹툰과 어트랙션의 만남을 주제로 전시를 이어났다. 웹툰을 보다가 동적인 장면에서 어트랙션이 움직이는 형태로 서비스를 이어나가면서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5G시대를 앞두고 VR에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는 기업 KT는 드래곤플라이와 협업해 '스페셜포스 VR'시리즈들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전 세계적인 행사들에서도 호평을 받은 이 콘텐츠는 부산에서도 관객들에게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KT 고운전 단장 사단과 드래곤플라이 박인찬 센터장 사단이 현장에서 직접 참가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VVR 공동관은 탄탄한 하드웨어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곳에는 세계적인 모션 캡춰기기 '퍼셉션 뉴론'을 필두로, 자사 개발 신제품인 하이파이브 VR글로브를 전시한다. VR장갑을 끼고 가상현실 속 물체들을 만지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부스다. 또, 차세대 VR HMD를 표방하는 'PICO'나 'DP VR'제품들이 현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제품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각 지방을 대표하는 콘텐츠 개발사들이 함께 모여 구축한 'V벨트'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업계 터주대감 자몽이 'VR그라운드'를 출품한가운데 군사 전문회사인 톨레미 시스템즈가 자사 밀리터리 솔루션을, 부산시를 대표하는 VR콘텐츠 기업 앱노리가 스포츠 VR게임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을 만난다. V벨트 내부에만 수십개 콘텐츠들이 출품된 만큼 각 지역발 콘텐츠들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연사들이 참가하는 콘퍼런스와 함께 SVVR 창립총회, 투자, 신작 발표회 등 다각도로 설계된 부대 행사들이 현장을 수놓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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