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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휴먼스케이프, 메디블록 손잡고 블록체인 의료 생태계 확장 도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7.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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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이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 중 하나는 의약분야다. 의약분야 블록체인 업체들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술 교류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나서서 주목을 끈다. 최근 휴먼스케이프와 메디블록이 손잡고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 구축에 나섰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와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 (사진= 휴먼스케이프)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와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 (사진= 휴먼스케이프)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 휴먼스케이프와 개인건강정보 블록체인 플랫폼 메디블록이 7월 27일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메디블록과 휴먼스케이프는 메디블록 플랫폼을 활용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신규 비지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및 협력에 나선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IT 솔루션을 제작, 운영한 경험이 있는 휴먼스케이프는 난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제약회사와 연구기관에 제공해 신약 개발과 치료방법 연구를 돕게 된다. 휴먼스케이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C워싱턴이 주관하는 할시온 인텐시스 프로그램(Halcyon Intensive Program)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GEP 프로그램의 참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메디블록은 병원에 산재해있는 의무기록 및 의료 정보를 개인이 관리하게 만들고 의료 생태계를 구축해 개인의 의료비용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메디블록은 한양대 의료원, 경희대 치과병원, 베스티안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진행하는 ’KOREN(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망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의료정보 유통 실증 및 의료 네트워크 연구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부과제(이하 NIA 프로젝트)’에서 블록체인 기술 위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휴먼스케이프는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성한 데이터에 집중한 프로젝트다. 이에 상대적으로 부실할 수 밖에 없는 병원 기록을 보강하기 위해 메디블록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양사가 힘을 합친다면 병원 안팎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관한 모든 범위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지고, 이는 치료법이 없는 난치, 희귀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신약 및 치료법을 개발할 때 더욱 정교하고 유의미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또한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휴먼스케이프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의료정보 관련 서드파티들이 적극적으로 메디블록 의료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휴먼스케이프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의료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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