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기업 그라비티는 2018년 2분기 매출액이 630억 2천만 원, 영업이익 83억 2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금일(31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630억 2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분기(270억 2천만 원) 대비 133.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83억 2천만 원(전년 분기 43억 7천만원)으로 90.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약 5.0%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억 2천만 원 대비 72.7% 대폭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대만과 한국에서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인기가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대만에선 출시 이후에 10개월 동안 상위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선 지난 3월 런칭 이후 프로모션과 에피소드 업데이트로 성과를 일궈내면서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이에 최근 4.0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대만의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글로벌 오픈을 10월에 예정하고 있다.
또한 연내에 카드형 RPG ‘라그나로크R’를 인도네시아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모바일 액션 RPG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은 동남아지역에서 비공개테스트(이하 CBT)를 마친 뒤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라비티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8월 7일까지 러시아 및 CIS 지역에서 CBT를 진행한 뒤 재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라그나로크 제로’는 베트남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신작 모바일 게임 다수를 연내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그라비티의 최근 비즈니스 업데이트 및 2018년 2분기 실적과 비즈니스 계획이 포함돼있는 IR 프리젠테이션은 그라비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