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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손잡은 푸젠 모바일, 세계 최초 클라우드 VR 서비스 ‘출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8.01 16:36
  • 수정 2018.08.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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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통신 사업자인 차이나 모바일 그룹에 소속된 푸젠 모바일(Fujian Mobile)이 최근 중국 IT 대기업인 화웨이를 포함한 파트너들과 함께 클라우드 VR 서비스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광대역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저비용으로도 고품질 VR 영상 제공이 가능한 만큼, 현지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앤드 클라우드 VR(AND Cloud VR)’은 각 가정에서 VR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주문형 VR비디오, VR 아이맥스 영상, VR게임, VR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VR콘텐츠를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푸젠 모바일과 파트너사들은 100Mbps에서 1,000Mbps의 속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네트워크 환경에 각종 플랫폼, 네트워크, 콘텐츠 등 VR 관련 기술을 결합해 해당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앤드 클라우드 VR’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진행 중인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VR 서비스라는 점이다. 먼저 푸젠 모바일은 클라우드 서버의 GPU 렌더링과 데이터 처리속도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VR HMD의 하드웨어 사양 제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VR 영상 스트리밍 전송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하이엔드급 VR HMD 대신 다소 저렴한 모바일 VR HMD을 보유한 유저도 하드웨어 사양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VR영상 시청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더불어 푸젠 모바일은 화웨이를 비롯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제공을 위한 고품질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도 마쳤다. 현재 ‘앤드 클라우드 VR’에서 사용 가능한 대역폭은 50Mbps, 100Mbps, 1,000Mbps 등 총 3종으로, 가장 상위 레벨인 1,000Mbps 가정용 광케이블(FTTH)과 스마트 홈 와이파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지연이나 끊김 현상 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VR과 4K 영상을 언제든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푸젠 모바일의 ‘앤드 클라우드 VR’ 서비스에 참여한 화웨이는 앞으로 각 서비스 운용사들이 영상콘텐츠 산업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아키텍쳐 단계에서의 기술 혁신이나 차세대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용사들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VR 서비스를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영상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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