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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신작·유증 동시 호재’ 넵튠 ↑, ‘기관 이탈 장기화’ 썸에이지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8.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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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이 금일(2일) 전거래일 대비 6.76%(750원) 상승한 1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10주와 47주를 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18,294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초반부터 주가 급등세가 지속됐다.
 

넵튠의 주가 상승은 전날에 이어 관계사 신작 출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넵튠이 5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핀콘은 당일 모바일 수집형 RPG 신작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for kakao’를 국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 더불어 장 마감이 끝난 오후 늦게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9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호재성 공시가 등장함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반면, 썸에이지는 금일(2일) 전거래일 대비 6.17%(215원) 하락한 3,27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19,204주와 59,472주를 매수했으나, 기관이 187,221주를 순매도하면서 오후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하락은 8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기관의 매도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달 12일 블록딜 이후 꾸준히 ‘팔자’를 유지했으나, 점차 매도물량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며 반등이 기대됐다. 그러나 당일 평소보다 3~4배 많은 수준의 기관 물량이 대거 이탈하면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매수 우위에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인터플래닛’과 ‘DC언체인드’ 등 대표작 실적이 부진한 만큼, 신작 AR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흥행 없이는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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