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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베트남 진출 MVL, 그랩 넘어 최고의 모빌리티 생태계 꿈꾼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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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블록체인 업계들이 새롭게 진출을 시작했다. 인센티브 기반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 MVL(엠블)이 베트남 보험사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베트남 진출을 눈앞에 뒀다. MVL파운데이션이 8월 3일 베트남 보험사 PT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진= MVL
사진= MVL

MVL은 블록체인 이용자가 차량 관리 및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블록체인 위에 기록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록된 데이터를 업체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인센티브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MVL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PTI는 베트남 5대 보험사 중 한 곳으로 차량, 재산 등 다양한 손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보험회사인 동부화재가 PTI의 대주주 중 하나다.

베트남은 그랩(Grab)이라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다양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그랩을 이용해 오토바이, 택시 등을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번 MOU를 통해 MVL은 PTI의 현지 네트워크 및 베트남 모빌리티 생태계 노하우 등을 지원 받아 운전기사 보험, 승객 보험 등은 물론 468곳의 차량 수리업체에 MVL 적용이 가능해졌다. PTI는 MVL의 모빌리티 생태계 기술력 및 플랫폼 운영능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MVL은 이번 MOU를 계기로 MVL 생태계를 차량 공유 플랫폼인 이지식스와 TADA 외에도 보험 분야로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MVL은 지난 7월 26일 싱가포르에서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TADA’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8월 2일 기준 9000명 이상의 운전기사와 3만명 이상의 승객이 TADA 서비스에 등록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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