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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 2018 S2]’엎치락뒤치락’ 난전 끝에 GC부산 레드 우승

  • 상암=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8.05 15:33
  • 수정 2018.08.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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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8월 5일 개최한 ‘블소 토너먼트 2018 시즌2’ 결승에서 GC부산 레드가 접전 끝에 아나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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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 GC부산 레드는 초반부터 강공으로 아나키를 압박했다. 하지만 시의적절한 아나키의 반격으로 응수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양팀은 체력회복을 기다린 이후 다시 접전을 펼쳤다. 경기종료 2분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한준호가 맹공을 퍼부으며 차우빈을 압박했고, 손윤태 역시 빠른 스피드와 공중을 활용해 김변우와 박경민을 난타했다. 이 때 박경민과 차우빈의 순간적인 협공으로 손윤태가 쓰러졌지만, 피해량 계산 결과 GC부산 레드가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손윤태와 김변우의 싱글매치로 진행됐다. 암살자를 고른 손윤태는 빠른 스피드로 김변우의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GC부산 레드가 2:0으로 앞서나갔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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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그매치로 돌아온 3세트 역시 맹공의 연속이었다. GC부산 레드의 선봉을 맡은 한준호는 박경민을 강하게 압박하며 교체카드를 쓰게했고, 순간적인 누킹으로 또다시 교체카드를 쓰도록 만들었다. 
아나키도 지지 않았다. 난입을 통한 협공으로 손윤태를 강하게 압박해 최성진을 불러냈다. 하지만 최성진과 손윤태의 협공으로 도리어 박경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서로 체력을 회복하며 공방전을 이어가던 양 팀의 승부는 아나키 김변우의 손에 의해 갈렸다. 회피를 이어가며 기회를 노린 한준호의 회심에 한 수에 박경민이 처치됐다. 이어 나온 차우빈이 한준호를 처치했지만, 최성진의 역사에 밀려 처치당했다. 홀로 남은 김변우는 최성진의 역사를 압박해 처치하는데 성공했고, 손윤태의 격사를 압박해 승리를 거뒀다.

랜덤매치인 4세트는 룰렛 추첨 결과 태그매치로 결정됐다. 양 팀은 시작부터 난입을 사용하며 공세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변우의 난입을 활용한 협공에 한준호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자신의 개인기로 받은 데미지를 박경민에게 그대로 돌려줬다. 이어 최성진은 손윤태와의 협공으로 박경민을 처치했지만, 차우빈과 김변우가 역공을 펼치며 손윤태로 교체됐다. 기세를 탄 GC부산은 차우빈까지 처치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최성진의 역사가 김변우까지 처치하며 세트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위기에 몰린 아나키는 5세트 싱글매치에 박경민을 냈다. 이에 GC부산 레드 역시 경기를 끝내기 위해 한준호를 내세웠다.  양 선수는 한 치도 밀리지 않는 접전을 벌였다. 한준호가 선공에 성공하며 큰 데미지를 줬지만, 박경민도 지지 않고 맞섰다. 난전 끝에 순간의 틈을 노리고 콤보를 성공시킨 박경민이 승리, 승부를 6차전까지 끌고갔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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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트는 양 팀의 맞딜이 눈길을 끌었다. 서로 난입과 교체를 활발하게 사용하며 강대강 대결구도가 펼쳐졌고, 체력을 회복할 틈도 없이 빠른 템포가 이어졌다.하지만 완벽히 살아난 아나키의 협공에 GC부산 레드 3인의 체력이 모두 50% 이하로 떨어졌다. 
잔여시간 5분을 남기고 교체로 들어온 차우빈의 빈틈을 손윤태가 순식간에 파고들며 처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나키 역시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한 손윤태를 처치하며 균형추를 맞췄다. 이어 박경민은 린검사의 폭딜로 킬각을 노렸고, 승부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GC부산 레드도 최대한 체력을 회복하며 버텼지만, 결국 최성진의 역사가 사망하며 승부가 기울었고, 아나키가 6세트를 가져가며 양팀은 최종세트에 접어들었다.

마지막 7세트는 싱글매치로 진행됐다. 아나키는 에이스 박경민을 다시 한 번 내며 필승의지를 다졌고, GC부산 레드는 손윤태가 출전했다. 마지막 세트인 만큼, 양 선수는 서로 신중을 기하며 대전을 벌였다. 하지만 순간의 빈 틈을 파고든 손윤태의 암살자가 최후의 일격에 성공하며 7세트를 따냈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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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번 시즌2 우승팀은 GC부산으로 결정됐다. 우승을 차지한 GC부산 레드에게는 상금 2,500만 원이 수여됐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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