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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 2018 S2]우승팀 GC부산 레드 “조직력 갈고 닦아 월챔까지 도전할 것”

  • 상암=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8.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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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GC부산 레드 손윤태, 최성진, 한준호(이하 성으로만 표기)

 

8월 5일 엔씨소프트가 개최한 ‘블소 토너먼트 시즌2’ 결선에서 GC부산 레드가 빵과 아나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이번 시즌에 대해 어려운 시즌이었는데, 우승을 차지했다며 기쁨을 표했다. 특히 자신들의 강점인 태그매치에 임하는 전략을 갈고닦는 과정이었기에 그 기쁨이 더욱 컸다는 것이다. 
이어 차주 진행될 한국대표 선발전에 대해서도 아직 완벽한 전력이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우승 소감은?
손. 시즌2 시작할 당시 지난 시즌보다 힘들었다. 이번 시즌은 잘해봐야 4강이나 3등 정도로 생각했는데, 우승할 줄은 몰랐다. 우승하고 나니 이상하다.
최. 가장 형이고, 리그를 6년 정도 했다. e스포츠라는게 어린 선수들이 잘한다는 편견을 깨는 것 같다. 올해 서른인데, 날이 가면 갈수록 실력과 성적이 좋아진다. 한 클래스로만 우승하기는 어렵지만 역사 하나만 하고 있는데, 태그매치에 있어서는 동생들이 있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동생들 믿고 마지막 월드 챔피언십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한. 이번 시즌은 많이 힘들었던 시즌이고, 작년에는 저의 개인전 위주로 돌아갔다. 그 부분이 많이 힘들어 개인전 성적이 안좋았다. 이를 팀원들이 메꿔주고, 태그매치 전략을 보강해 테스트해본 시즌인데, 우승해서 가장 기쁜 시즌이다.

 

Q. 시즌 동안 아나키에게 2패를 했는데, 결승 대진 완성 후 승리했을 때의 소감은?
한. 처음에는 3:0, 이후 4:3으로 졌는데, 내용을 보면 태그에선 거의 다 이긴 판을 실수로 졌다. 개인전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우리 팀의 강점은 태그에 있고, 지고나서 더 강해지는 팀이다. 

 

Q. 3위 결정전에서 빵에게 쫒길 때 느낌은?

한. 빵이 올라올 것이라는 예상은 못했다. 그래서 대비를 거의 못했고, 하던대로 하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빵이 잘했다. 다른 팀이 왜 지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경기를 해보니 그 이유를 알았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줄도 생각을 못했고 부담이 있었는데, 최성진 형이 맏형으로서 나가겠다고 했다.

 

Q. 최성진 선수는 대회를 오래 했지만, 이번 시즌 폼이 최고인 것 같다. 그에 대한 생각은?

최. 리그를 오래 하면서 우승은 많이 했는데, 리그 내용에 있어서는 이번 시즌이 최고의 시즌이고 최고의 해가 된 것 같다. 동생들이 케어해주고 알려줘서 포기하지 않고 임한 결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에이스 결정전은 싱글이기 때문에 부담이 컸을 텐데, 승리 후 소감과 느낌은?

손. 솔직히 우승이 갈린 판이라 부담감이 심했는데, 이를 안고 그냥 경기에 임한 것 같다.
최. 다른 팀에 비해 우리 팀은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동생들이 하자고 하니 열심히 했다. 이렇게 떨어지기 아쉬워서 최선을 다한 것 같다. 부담은 컸다. 지면 속상해 할 것이고, 이기면 눈물도 날 수 있는 판이었기 때문에 스킬 하나하나 누를 때마다 신중했다.

 

Q. 다음주 한국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가장 경계하는 팀과 준비 전략은?

한. 우리와 많이 경기했고 1승 2패로 열세에 있는 아나키가 있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전략을 테스트한 시즌이라 아직 팀원간 합이 70%밖에 맞지 않는다. 남은 일주일간 더 갈고 닦으면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담아 한 마디 해달라.
한. 항상 팬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고,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말만 할 수 있을 것이다.
최. 팬들이 별명도 많이 만들어 주시더라. 저에게 많은 관심을 주시는 만큼, e스포츠 선수로서 모범적이고 멋진 모습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손. 다음주 파이널인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게임서도 총을 쏘는데, 정말 총을 쏘러(군 입대) 가야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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