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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직접 다운로드로 모바일 변화 꿈꿔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06 11:28
  • 수정 2018.08.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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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의 안드로이드 발매를 앞두고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직접 다운로드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예측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진= 에픽게임즈
사진= 에픽게임즈

최근 해외 개발자 포럼에서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를 apk 파일을 이용해 이용자가 직접 디바이스에 설치하는 방식을 이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이번 팀 스위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픽게임즈가 구글 플레이를 통하지 않고 ‘포트나이트’를 출시하는 것이 공식화 됐다. 이미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스팀을 통하지 않고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해외 매체는 에픽게임즈 측에서 ‘포트나이트’가 어떻게 다운로드 되는지 알 수 있도록 삼성 갤럭시 9+를 제공했으며 apk 파일을 이용해 실제 ‘포트나이트’ 설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통해 팀 스위니는 구글 플레이의 30% 수수료가 이번 apk 파일을 이용한 직접 다운로드 방식을 도입한 이유라고 밝혔다. 게임 개발자의 70% 가량이 게임 개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모든 비용을 지불하는 현재 상황에서 구글 플레이의 수수료는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에픽게임즈가 이미 PC를 통해 ‘포트나이트’를 직접 서비스한 경험을 토대로 유지 및 서비스 비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밝힌 뒤, 이를 경험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의 직접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iOS에서도 직접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면 apk 파일을 이용한 직접 다운로드 방식을 도입할 것이었음을 밝힌 팀 스위니는 “에픽게임즈는 모든 플랫폼에서 고객과 직접 관계를 맺길 원한다”며 “인터넷을 활용한 세계에서 중개인은 더 이상 필요치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드로이드 시장에 대해서는 “전 세계 25억 대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중 ‘포트나이트’ 플레이가 가능한 고급 기종은 2억 5,000만 대”라며 금번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팀 스위니는 안드로이드 출시 이후의 목표로 ‘포트나이트’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게임을 발전하는 것을 꼽았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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