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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협회 “e스포츠 대중에게 스포츠로 다가서길 기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06 15:02
  • 수정 2018.08.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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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과 21일 양일 간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포럼에서 e스포츠 조직과의 대화를 위한 기관 설립이 공식화됐다. 자연스레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어떤 대응에 나설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IOC
사진= IOC

한국은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시작으로 다양한 e스포츠 리그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아 왔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리그인 LCK가 운영되고 있으며 에이펙스 출신 선수들은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뛰어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 외에 ‘카트라이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페셜포스’ 등 다양한 게임 종목의 리그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한국 출신 코치와 선수들이 해외 리그에 나가 좋은 성과를 내는 등 한국은 e스포츠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자연스레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e스포츠협회에 역할에 눈이 쏠리고 있다.

IOC 포럼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대행은 “현재 e스포츠가 전통스포츠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모색하는 단계이므로, e스포츠가 대중들에게 보다 스포츠로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을 통해 e스포츠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힌 그는 “협회는 그동안의 e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스포츠사회가 e스포츠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스포츠협회가 올해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종목 출전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겪은 경험을 보유한 만큼 기존 스포츠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e스포츠협회가 중재자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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