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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은산분리 완화 호재’ 카카오 ↑, ‘실적 부진 우려’ 조이맥스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8.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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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금일(7일) 전거래일 대비 5.73%(6,500원) 상승한 12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9,047주를 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57,785주와 1,358주를 순매수하면서 장 마감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제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당일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행사 현장을 찾아, 은산분리 대원칙 속에서 신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카카오은행을 운영 중인 모회사 카카오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오후 장이 마감된 이후 5% 이상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조이맥스는 금일(7일) 전거래일 대비 5.63%(540원) 하락한 9,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995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6주와 222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조이맥스의 주가 하락은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조이맥스는 공시를 통해 오는 8일 당해연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5월 출시한 전작 ‘윈드러너Z for kakao’의 예상 밖 성적 부진으로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이에 당일 출시된 신작 퍼즐게임 ‘캔디팡: 쥬시월드’의 출시 호재에도 주가 반등에 실패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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