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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여전히 ‘핵과의 전쟁’ 중…최근 14만명 제재 알려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8.07 19:29
  • 수정 2018.08.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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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 펍지는 공식카페를 통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핵(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제재 소식을 알렸다.

▲ ‘배틀그라운드’ 지키기에 나선 펍지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이에 따르면 이번 영구 조치 해당자는 총 140,168명에 달한다. 적발 기간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다. 펍지 측은 게시글을 통해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하기 위해 매일 모든 수단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으며, 적발 시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전부터 펍지는 핵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엔 중국 현지에서 핵을 판매한 일당 15명을 체포하고, 한화 약 50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대회를 앞둔 지난 7월 24일에 펍지의 김창한 대표는 베를린 미디어간담회에서 “초기보다 핵 사용이 많이 줄었지만, 현재 내부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올해 말까지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유저들은 핵뿐만 아니라 최근 등장한 ‘그로자 마우스(핵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마우스)’도 문제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사용자뿐만 아니라 배포자, 판매자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게 시급하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한편, 7월 23일부터 같은 달 29일부터 진행된 적발엔 약 16만 명 이상이 영구 이용 금지 조치를 당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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