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금일(8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8년 2분기 매출 1,241 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 당기순이익 3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이번 분기 매출은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 약 9% 성장세로서 전체 매출의 83%인 1,030억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었다. 14분기 연속 해외매출 80%를 넘어섰다. 이에 ‘서머너즈 워’, ‘KBO 및 MLB 야구게임’ 등의 지속성과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특히, 북미 지역이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유럽 등의 서구권 국가에서 50% 수준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I‧P(지식재산권) 확장을 통해 장기 흥행 체제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다양한 장르의 특색 있는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신규 I‧P를 창출함으로써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머너즈 워’는 지난 7월 신규 길드 콘텐츠를 추가하며 커뮤니티 활성화 및 전략성을 한 층 더 강화했다. 향후 새로운 방식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 ‘차원의 홀’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와 함께 최근 미국에서 원화를 공개하는 등 I‧P 확장을 위한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의 작업 역시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컴투스는 다양한 신작의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액티비전의 유력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지난 글로벌 CBT를 마쳤다. 이에 10월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서머너즈 워 MMORPG’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어 갈 것이며, 이에 걸맞은 게임성과 완성도를 갖추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음악과 춤으로 콘텐츠를 창작, 공유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게임 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장르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과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그리고 대중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 크러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개발 라인업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