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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주요 신작 연내 출시 … M&A 등 영역 확장 적극 나선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8.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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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주요 신작 출시와 신사업, M&A(인수합병) 등 보다 적극적으로 하반기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8월 8일 넷마블 권영식, 박성훈 각자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은 자사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넷마블

그간 쉼없이 성장세를 이어온 넷마블은 잠시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2분기 매출은 5,008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40.8% 감소했다. 신작 출시 지연과 ‘해리포터’ 매출의 3분기 이연 등 단기 모멘텀 약화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상반기 매출 1조 원 돌파, 해외매출 비중 71% 등은 긍정적인 성과로 해석되며, 이연된 ‘해리포터’ 매출이 온전히 인식되면 실적 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넷마블은 엄선된 대형 신작 포트폴리오를 하반기 시장에 풀어놓을 계획이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시장 트렌드에 맞춘 퀄리티 향상을 위해 일정을 연기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다른 MMORPG 신작 ‘세븐나이츠2’는 연내 출시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을 진행 중이며,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BTS 월드’ 역시 연내 출격을 위해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타깃의 ‘팬텀게이트’와 일본 시장을 휩쓸고 있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아시아 출시도 예정돼 있다. 현재 글로벌 트렌드가 ‘포트나이트’ 등 슈팅 장르로 흐르고 있지만, 유행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성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권영식 대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M&A와 신기술 투자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넷마블 박성훈 대표는 이날 경쟁력 있는 IP를 확보하는 형태를 고려 중이며, 경쟁력 강화와 지역 확장을 위한 M&A는 지속 추진하고, 새로운 매물과 함께 기존 매물들도 보고 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넷마블의 M&A 방향성이 I・P와 지역 확장에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그는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시사했다. 게임과의 직관적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재무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유의미한 분야로 보고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날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빅마켓 공략을 위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 노하우가 쌓이면서 ‘해리포터’,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을 지속 배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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