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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러브앤프로듀서] ‘여심’은 만국공통! 대륙발 여성향 게임 한국 안착 ‘성공적’  

두근두근 연애 감정 유발하며 ‘승승장구’… 다양한 콘텐츠로 지루함 타파, 롱런 ‘기대’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8.09 12:30
  • 수정 2018.08.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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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르 :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 개발사 : 페이퍼게임즈
● 배급사 : 스카이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18년 7월 12일

‘러브앤프로듀서’는 중국에서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7위, 출시 한 달 만에 설치 수 711만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던 ‘연여제작인’의 한국 타이틀이다. 
국내에선 기존 여성향 게임으로 명성 높던 ‘아이러브니키 for kakao(이하 아이러브니키)’ 개발진이 만든 게임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기 요인으로 꼽히던 파스텔톤의 그림풍을 차용했으며, 영상콘텐츠 제작사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또한, 진부하지 않은 스토리 진행과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네 명의 등장인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매력을 발산한다. 메인, 사이드, 데이트의 총 3가지로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는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를 헤쳐 나가는 재미도 선사한다. 
더불어 스페셜 일러스트 및 특정 카드를 수집할 수도 있고, 잠깐 사용되는 전문가 카드 마저 각각 스토리가 있을 정도로 세심한 설계를 자랑한다.
 

게임 속 유저이자 주인공은 한 TV프로그램 제작사의 대표다. 현재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제작한 장수 프로그램 ‘기적의 발견’을 맡고 있다. 그러나 인기는 하향세를 그리고, 투자사마저 등을 돌리는 처지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회 뿐. 과연 주인공은 성공적으로 ‘기적의 발견’을 마무리 질수 있을까?

‘몰입도’ 단연 최고
‘러브앤프로듀서’의 가장 큰 강점은 ‘몰입도’다. 여성향 게임을 표방하는 만큼, 여심을 잡아야 타깃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 이에 전작 ‘아이러브니키’에서 쌓은 노하우와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뵀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데엔 다앙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먼저 프로그램 제작 후에 살펴볼 수 있는 실시간 시청자 반응, 전화와 메시지 등을 통해 등장인물들과 쌓아나가는 호감도, 여기에 개인 SNS까지 구현돼 실제 같은 촬영 과정 및 두근두근한 연애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 실제 전화를 하는 느낌의 ‘통화’
▲ 실제 전화를 하는 느낌의 ‘통화’

또한, 국내에 출시되며 가장 우려되던 부분인 번역도 문제없이 깔끔했다. 오히려 평이한 수준을 넘어 센스 있는 대사, 댓글 등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이돌가수, 천재 박사, 까칠한 형사, 젊은  CEO 등 각기 다른 네 명의 등장인물들과 쌓아나가는 인연 시스템이 게임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에 이호산, 엄상현, 정재헌, 김명준 등 국내 유명 성우들의 감칠 나는 연기까지 더해졌다. 이를 활용한 보이스 감상 콘텐츠 ‘너의곁에’에선 감미로운 목소리를 듬뿍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사람을 만나볼 수 있는 ‘산책’
▲ 다양한 사람을 만나볼 수 있는 ‘산책’

복합 콘텐츠 ‘강점’
기본 장르가 연애 시뮬레이션이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대로 회사도 경영해야하고, 업무가 프로그램 제작인 만큼 신경써야할 부분도 존재한다.
프로그램 제작 방식은 비슷하다. 준비 단계부터 발생하는 여러 가지 돌발 이벤트에 적절히 대처하고, 보유한 카드 일러스트 등을 통해 일종의 카드 배틀을 치루는 방식이다. 더불어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PvP 콘텐츠 ‘시청률 쟁탈전’도 준비돼있다. 
 

▲ ‘시나리오’에선 매력 넘치는 등장인물을 만날 수 있다
▲ ‘시나리오’에선 매력 넘치는 등장인물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책, 시티뉴스 등 기본 스토리 외에도 여러 생활 콘텐츠가 포함돼 마치 한 도시에 살아가는 진짜 ‘주인공’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미 한국에서도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2위, 매출은 최고 22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실제 유저들의 평가도 좋은 편으로, 지속해 ‘여성향  게임’강자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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