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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규제완화 호재’ NHN엔터테인먼트 ↑, ‘기관 매도 지속’ 썸에이지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8.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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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가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6.83%(4,300원) 상승한 6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68,497주와 1,910주를 매도한 반면, 기관이 70,440주를 순매수하면서 장 초반부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은 다발성 호재 이슈 발발로 인한 투자심리 자극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 선임에 따른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완화 움직임과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규제개혁 방안 중 빅데이터 운용에 관한 개인정보보호법 완화 추진까지 NHN엔터테인먼트의 주력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 8일 미국 자회사 NHN글로벌에 대한 57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공시와 하루 뒤인 9일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탰다.

반면, 썸에이지는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16.44%(485원) 하락한 2,46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368,199주와 116,828주를 매수했으나, 기관이 564,761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지난 8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주가 급락이 이어졌다.
썸에이지의 주가 하락은 19거래일 동안 이어지는 기관의 매도세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달 12일부터 7월 23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와 자기주식 처분 등으로 인한 매도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커졌다. 여기에 ‘DC언체인드’의 국내 흥행 실패와 AR게임 신작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에 대한 우려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면서 반등 여력 확보가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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