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아이언쓰론 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콘텐츠다. 혼자 플레이할 수도 있지만, 왕좌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연맹’은 필수적이다. 다른 영주들과 힘을 합쳐 세력을 키워나가는 ‘연맹을 통해 여러 혜택을 받고, 특별한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전용 콘텐츠가 즐비하다.
특히, 정통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아이언쓰론 전투의 꽃으로 불리는 콘텐츠다. 또한, 글로벌로 출시된 덕분에 다양한 국적의 유저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뭉쳐야 산다
먼저 연맹 별로 전용 영지를 구축할 수 있다. 20명 이상의 연맹원을 보유하면 ‘연맹성’도 건설할 수 있다. 이는 연맹 영지 구축의 핵심 건물이다. ‘연맹성’을 완성하면 최초 주변 12칸이 연맹 영역으로 지정된다. 해당 구역에 위치한 연맹원들은 유용한 버프 효과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연맹은 국가 별로 진입장벽을 두지 않는다. 그럼에도 유저들은 보통 같은 국적의 사람들과 뭉치는 편이다.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연맹원을 모집하고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를 활용해 나에게 맞은 연맹을 선택하는 것도 큰 힘이다.
연맹성 뿐만 아니라 연맹 영역에서 지을 수 있는 건물은 다양하다. 먼저 방어시설, 연맹농장, 연맹 벌목장, 제단 등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방어 시설은 영역에 침입한 적을 공격하거나 적 병력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용 벌목장, 채석장 등 자원 관련 건물은 연맹원들이 적에게 공격받지 않고 안전하게 자원을 채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 연맹전용 ‘제단’은 연맹원만 공격할 수 있는 전용 레이드 몬스터를 소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은화, 장비 승금용 망치 아이템 등을 획득 할 수 있어 빠른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작은 사회 표방
아이언쓰론의 ‘연맹’이 주는 또 다른 재미는 마치 하나의 사회를 나타내는 데 있다. 실제 유저인 연맹원들과 친밀도를 쌓고 연맹원로에 등극하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내부에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한다. 즉, 단순히 전투력뿐만 아니라 일종의 ‘정치’도 필요한 셈이다.
첫 서버 선택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서버 별로 어떤 국적의 연맹, 어떤 특성의 연맹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한국인 유저들은 뭉쳐 플레이하는 경향이 크다.
지난 7월 13일엔 ‘연맹 팀 데스매치’가 업데이트됐다. 연맹원과의 협력과 유대를 강조하는 새로운 콘텐츠로서 연맹 단위로 참가 신청 해 연맹과 경쟁 및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전투 방식은 기존의 데스 매치와 같은 20대 20으로 진행된다.
연맹도 신설 및 가입이 끝이 아니다. 홍보를 통해 좋은 연맹원도 영입해야하며, 단장은 연맹원 개개인 관리도 필요하다. 마치 하나의 작은 ‘사회’를 보는 셈이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