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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코리아, 안드로이드 앞세워 한국 공략 시동

  • 삼성=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10 14:05
  • 수정 2018.08.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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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자사 주력작인 ‘포트나이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8월 10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포트나이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PS4와 안드로이드, PC방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이원세 국내 사업 담당(사진= 경향게임스)
에픽게임즈 코리아 이원세 국내 사업 담당(사진= 경향게임스)

이날 발표를 맡은 에픽게임즈 코리아 이원세 국내 사업 담당은 ‘포트나이트’를 PS4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플레이 가능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포트나이트’의 최대 강점인 크로스플레이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재 PC와 iOS에서만 플레이 가능했던 것을 PS4, 안드로이드까지 확장하는 것은 물론, 향후 PC방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에픽게임즈는 PS4의 경우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솔 플랫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최선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PS4가 콘솔 중 가장 우선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또한 이원세 사업 담당은 최근 화제가 된 '포트나이트‘의 직접 다운로드 방식에 대해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두가 이익을 얻는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플랫폼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유통망과 비즈니스 모델이 공존할 때 모두의 이득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픽게임즈는 이와 함께 올초 네오위즈가 공개한 PC방 서비스 계획도 공개했다. PC방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 5월 PC방 전용 런처 구조 개발, 6월 PC방 자동 업데이트 기능 구현, 7월 PC방 머신밴 테스트 완료를 진행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회사 측은 ‘포트나이트’의 비핵화를 선언하며 핵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해 초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한 번이라도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용자는 실명 기준 모든 계정을 영구 차단하고 머신밴까지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은 게임의 수명을 줄이고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에 큰 실망을 안겨 줄 수 있는 만큼 엄격한 대응을 예고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윤희옥 국내 마케팅 담당 (사진= 경향게임스)
에픽게임즈 코리아 윤희옥 국내 마케팅 담당 (사진= 경향게임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윤희욱 국내 마케팅 담당은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은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하나의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에픽게임즈’ 역시 이에 발 맞춰 이용자들에게 최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플레이, 배틀패스로 대표되는 착한 과금 모델,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색맹, 청각 장애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트나이트’가 빠른 성장을 이뤄낸 핵심 요인으로 꼽은 윤 담당은 ‘포트나이트’는 철저하게 이용자 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추진되고 있는 e스포츠 역시 ‘포트나이트’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함이라는 말로 발표를 마쳤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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