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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반등 호재 풍성’ 더블유게임즈 ↑, ‘기대 실적 하회’ 네오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8.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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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가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9.85%(5,800원) 상승한 64,70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65,843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294주와 104,094주를 순매수하면서 종일 상승장을 이어갔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 호조로 인해 투자심리가 자극된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공시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3.3% 상승한 34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1,187억 원과 330억 원으로, 각각 96.5%와 430.6% 증가했다. 더불어 하반기에도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다운카지노(DDC)’의 프리미엄 버전인 ‘DDC FK’ 출시와 코스피 이전상장 움직임, 자회사 ‘디에이트게임즈’ 코스닥 상장 행보, 지속적인 환율 상승세 등 반등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반면, 네오위즈는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8.22%(1,550원) 하락한 1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74,363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623주와 4,352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오전부터 큰 폭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네오위즈의 주가 하락은 2분기 실적 개선 폭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당일 공시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59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96억 원과 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와 1,257%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이와 같은 뚜렷한 실적 개선에도 증권업계의 2분기 실적 예상치인 매출액 596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에 미달, 앞서 반영됐던 투자자들의 기대심리 감소로 인해 주가가 반등에 실패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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