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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조 추첨 결과 ‘LOL’ 죽음의 조 편성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14 12:01
  • 수정 2018.08.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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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중국 선전시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본선 경기의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두 종목 본선에 진출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일정에 시선이 집중됐다.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총 8개 팀이 두 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는 ‘리그오브레전드’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과 A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MSI와 리프트라이벌즈에서 한국을 꺾고 연달아 우승한 중국과 같은 조가 된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트남 역시 최근 떠오르는 신흥 리그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는 평가다. 조 최약체인 카자흐스탄에게 한국, 중국, 베트남 모두가 2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에게 패하는 팀의 경우 4강 진출이 어려울 전망이다.
B조의 경우 대만을 필두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됐다.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시즌2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대만이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한국 e스포츠협회
사진= 한국 e스포츠협회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맞붙는 4강은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며,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대만이 B조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은 만큼 A조 1위를 차지하는 팀이 결승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번 아시안게임은 롤드컵 직전 펼쳐지는 국제대회인 만큼 올해 우승팀의 행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MSI와 리프트라이벌즈에서 빼앗긴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진에어의 조성주가 대표로 출전하는 ‘스타크래프트2’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은 대만과 8강을 치른다. 승자는 이란과 인도네시아의 승자와 4강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한국 e스포츠협회
사진= 한국 e스포츠협회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오랜 기간 한국 선수들이 강자로 군림해 온 만큼 최근 리그 우승을 거머쥔 조성주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반대편에는 대만, 스리랑카, 베트남, 카자흐스탄이 각각 8강에서 맞붙어 결승전 한자리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8강과 4강은 5전 3선승으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하루만에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단기전인 만큼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은 SBS와 아프리카TV가 중계에 나선다. ‘리그오브레전드’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타크래프트2’는 8월 30일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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