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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존키트]사업계획서 작성 (上)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8.08.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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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박병록 컬럼니스트는 게임 전문지 기자를 시작으로 게임/IT 업계와 인연을 쌓아왔다.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임과 IT 분야에서 VC, 스타트업 코파운더, 스타트업 창업 등의 경험을 했다. 실패를 통해 얻은 스타트업의 생존 노하우를 코너를 통해 전하고자 한다.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사업의 목적과 방행성이 결정됐다면, 이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차례다. 사업계획서가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투자를 받기 위함만은 아니다.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재를 모으고 협력사를 갖춰 나가는 목적이 우선이다. 사실, 사업계획서만으로 투자를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업계획서는 목적 → 문제제기 → 해결안 → 근거 → 경쟁자 → 제품 → 매출 → 인력 → 재정 등의 순서로 작성되는 것이 가장 좋다. 계획서를 읽는 사람의 궁금증의 흐름과 상통하는 이 순서가 이해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사업의 목적은 20자 내외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사업의 정의라 말할 수 있다. 구구절절하게 사업의 목적을 설명해야 한다면 그 사업은 매력도 가치도 떨어진다. 때문에 사업을 한줄로 명확히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해당 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당신의 비즈니스를 정의했다면, 이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나열해야 한다. 고객이 감수하고 있는 고통과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기술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가능하면 읽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다음은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을 차례다. 이는 이 계획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부각하는 것으로, 고객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의 제품이 어떤 강점을 갖는지 기술해야 한다. 이는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좋다. 보다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후에는 당신의 회사가 추구하는 비즈니스가 왜 지금 필요한지 설명할 차례다. 이는 시장성과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를 설명하는 방법은 사업의 분야, 특수성에 따라서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최근의 동향 즉, 사회 변화, 상황, 기술의 진보 등을 근거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그럼 이제 얼마나 큰 시장에서 이 비즈니스가 어떤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숫자로 그림을 그려 보여줄 차례다. 비즈니스 코어 타깃을 정확히 산출하고 타깃 시장을 정확한 수치로 표현해야 한다. 가능하면 예측자료가 아니라 공신력 있는 데이터에 기반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서만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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