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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블록체인 도시 대표들 한국 방문, 한국형 블록체인 조언 나선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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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지난 8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를 한국형 블록체인 허브 도시 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데 이어 20일 대구도시공사가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블록체인 기반 폴리시랩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서울은 서울코인의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KT와 신한은행은 손잡고 지자체 지역상품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도시 개선사업이 연달아 이뤄지는 가운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는데 성공한 도시의 대표들이 한국을 찾아 눈길을 끈다. 
 

사진= 블록체인서울
사진= 블록체인서울

서울시가 후원하고, 국회 제4차 산업혁명 포럼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서울 2018 - B7 서밋 & B7 CEO 서밋’과 ‘블록체인 엑스포’는 기업과 정부·지자체 등 공공부문에서 추진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9월 17일에 열리는 블록체인 서울 2018- B7 CEO 서밋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제 3 블록체인의 자리를 두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 세계 7대 메인넷 개발 회사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테조스(Tezos)의 CEO인 캐쓰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 오아시스 랩(Oasis Lab)의 CEO인 돈 송(Dawn Song) 등 메인넷 개발사가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의 발전방향과 기술의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9월 18일에는 블록체인 서울 2018 - B7 서밋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전 세계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서울에 모여 블록체인의 육성방안과 합리적 규제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스위스 크립토밸리협회(Crypto Valley Association, CVA)의 책임자 세실리아 뮬러 첸(Cecilia Mueller Chen)과 최근 블록체인 신흥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협회 회장인 아세 사우가(Asse Sauga), 싱가폴 핀테크 협회 회장인 추아 훅 라이(Chua Hock Lai)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 리투아니아, 몰타 등 7개 대표 국가의 대표 도시 책임자들이 총출동한다.
블록체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일반인들도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이들은 블록체인을 도시에 적용하는데 있어 겪은 어려움과 해결 방안, 블록체인 도입으로 얻은 장단점에 대해 응답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 지자체들은 실제 경험담을 듣고 향후 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블록체인 서울 2018의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기술이 아닌 일상의 혁명을 만들어내는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하게 하고 싶다”며 “크립토밸리 정상회담 및 CEO 정상회담의 정례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있는 정부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정책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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