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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GXC, 비트코 창업자 어드바이저로 영입 … 이오스 한국 시장 관심 기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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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3세대 블록체인으로 꼽히는 이오스(EOS)는 21명의 대형 노드들, 즉 BP(블록프로듀서)에 의해 운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소수에 의한 블록체인 중앙화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더리움 위에서 개발된 Dapp(블록체인 위에서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포팅할 수 있다는 점이 이오스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이런 특징으로 이오스는 중국 정부 산하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가 평가한 기술 순위에서 이더리움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EOS카운트다운
사진= EOS카운트다운

한국은 첫 투표에서 이오시스와 이오서울이 각각 14위와 18위를 기록하며 상위 21개 BP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은 3월 기준으로 이오스 거래량의 35% 가량을 차지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8월 현재도 5위권에 위치하며 이오스 거래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오스가 완벽한 블록체인인 것은 아니다. 이오스는 지난 7월 블록체인 이용을 위한 리소스인 램(RAM)의 가격이 폭등하는 문제를 겪었다. 이오스를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램을 기존 이오스 보유자 중 일부가 담함해 가격을 올린 것이다. 이오스 BP 중 하나인 이오스 뉴욕은 램 운영에 대해 BP들의 책임을 실감하며 향후 램의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GXC
사진= GXC

한편, 램 가격 상승에 오히려 웃는 이오스 기반 블록체인도 있었다. 이오스를 기반으로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있는 GXC(GameXCoin)가 그 주인공이다. GXC는 이오스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겠다고 밝힌 프로젝트다. 이오스 램 가격 폭등 사태가 일어나자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GX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GXC는 최근 비트고(BitGo) 창업자 윌 오브라이언이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윌 오브라이언은 2013년 비트코인 지갑인 비트고를 창업한 이후 블록체인 캐피날의 파트너로 활약하는 등 관련 산업에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오스 재단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오스가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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