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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리니지M’, 신규 콘텐츠 통해 진입장벽 ↓, 게임 수명은 ↑

참석자: 엔씨소프트 ‘리니지M’ 개발실 김효수, 임종현 PD(이하 성으로만 표기)

  • 판교=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8.22 16:01
  • 수정 2018.08.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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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8월 22일 자사 R&D센터에서 ‘리니지M’의 신규 콘텐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취재진의 시선은 월드 서버 및 신규 클래스에 집중됐다. 이에 대해 PC온라인 원작의 요소를 가져왔지만, 모바일만의 요소로 재설계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계획이다. 특히 신규 클래스 추가는 신규 및 휴면 유저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이자 게임의 수명주기를 연장시키는 중요한 장치인 만큼, 향후에도 이를 잘 활용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총사’의 경우처럼 원작에 없던 클래스인가?
김. PC 클래스 중 하나로 고민하고 있고, 원작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Q. 감옥 서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김. 떠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하고, 다른 서버로 이동해 장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집행검 제작 방식은?
김. 재료로 할 예정이다. 확률성이 커지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최대한 재료를 활용할 생각이다.

 

Q. 신화등급 아이템은 모바일 고유 아이템인가?
김. PC에 존재했던 아이템으로 할 생각이다.

 

Q. 월드서버의 경우 입장제한이 있는 것이 아닌가?
김. 레벨제한의 경우 최소한으로만 유지할 생각이다.

 

Q. ‘라스타바드’에서는 어떤 것을 할 수 있는가?
김. 과거 릴 던전 형태로 고민했다. 무조건 많은 변수를 가지고 세력들이 공간을 점유하는 형태와 달리 이전의 ‘라스타바드’는 소수 인원으로 플레이를 진행하는 형태였다. 고객들이 모일 수 있는 화려하고 큰 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신규 클래스와 관련해 원작 클래스를 사용하는 이유와 달라지는 정도는?
김. 무조건 새로운 것으로만 가지는 않을 생각이다. 바뀌는 정도에 대해서는 이름까지 바꿀 생각을 하고 있다. 이름이 바뀌고, 설정까지도 바꿀 계획이다.

 

Q. 게임 자체가 신규 유저들이 즐기기 어려운데, 신규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가 있는가?
강정수 ‘리니지’ 사업실장(이하 강). 항상 고민하는 것이 복귀 유저나 신규 유저다. 지금 ‘리니지M’은 PC보다도 그런 부분들이 개선돼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템 설명이나 레벨업 과정 등에서의 튜토리얼을 충분히 안내하고 있고, 게임 내에서도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을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준비들을 하고 있다. 신규 클래스 발표 시에는 다른 때보다 복귀 유저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더 특별한 준비들을 하고 있다.

 

Q. ‘라스타바드’에서는 PvP가 메인이 될 텐데, 보상 지급 기준과 방식은?
김. 다른 게임처럼 보상의 룰이 순위경쟁을 통해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룰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다. 비어있는 공간을 점유하는 룰을 그대로 따를 것이다.

 

Q. 전투가 이뤄지는 방식은 공성전처럼 진행되는 것인지, 시즌 단위 경쟁 등인지 궁금하다.
김. 월드서버 목표가 서버전은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본서버의 분쟁요소들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혈맹 단위라는 이익 그룹이 그대로 콘텐츠를 이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용 방식은 릴레이 던전으로, 앞에선 뛰어가고 뒤에선 따라가는 형태다. 이 특성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Q. 향후 다른 형태의 통합 전장도 계획 중인가?
김. 현재 고민 단계고, ‘리니지’ IP의 주요 격전지들이 있다. 중요도가 높은 곳에 대해서는 월드서버로 적용할 예정이다. 월드서버의 경우 점점 범위를 확대해갈 것이다.

 

Q. ‘라스타바드’의 진행 방식은?
김. ‘라스타바드’는 던전의 이름이고, 유저들이 들어가 이용하는 것이다. 원작에서 ‘라스타바드’가 다른 던전과 다른 것이 상당히 넓은 공간이다. 지하에 있는 큰 월드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Q. 주요 던전은 입장 제한시간이 있는데, ‘라스타바드’도 그러한가?
김. 상시 오픈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특정 시간에만 만나면 인스턴트 콘텐츠가 된다. 원하지 않는 형태로 가지 않기 위해 풀 오픈으로 준비 중이다. 시간제한은 고민 중이지만, 최대한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소화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Q. 월드 채팅은 유료로 제공되는 것인가?
김. 한 서버에 대략 2,000~3,000명이고, 10개 서버면 2~3만 명이다. 수익 모델까지는 아니고, 다른 채팅까지 얼룩지지 않게 할 정도의 허들만 준비 중이다.

 

Q. 서버 이전 형태는?
김. 기존 2차례의 이전과 같은 형태다.

 

Q. 최상위 던전이면 초보자들은 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김. 도입부부터 실제 던전까지의 길이가 길다. 저레벨 고객들이 이용 가능한 구간이 분명히 존재하며,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설계해 놨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학살에 대한 우려는 없는가?
김. 본래 게임과 관련된 정책 자체가 자유로운 플레이를 막지 않는 것이다. 이번에도 동일하다.

 

Q. 기존의 신규 클래스 추가 시 복귀유저 증가 규모와 이번 업데이트의 기대치는? 
강.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수는 없다. 신규 클래스는 새로운 기회다. 그렇게 복귀하는 분들이 많이 있고, 그에 맞게 많은 장치들을 제공한다. 작년 다크엘프, 올해 총사가 추가되며 유저 자연감소분을 반전시킬 수 있을 만큼 복귀가 진행됐다.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을 길게 끌어갈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활용할 생각이다.

 

Q. 업데이트 상세 일정은?
김. 9월로 예정돼 있고, 정확한 날짜는 사업적 활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Q. ‘라스타바드’ PvP 수치가 아웃풋에 영향을 미치는가?
김. PvP룰은 기존과 동일하다.

 

Q. 복수 시스템은 어떻게 작용되는가?
김. 기억이 불가능한 곳은 제공되지 않는다.

 

Q. 신규 클래스는 2~3년에 한 번 나오는 희소성이 있었는데, 이번에 PC버전 클래스를 가져오는 것은 신규 클래스에 대한 시선이 바뀐 것이 아닌가?
김. 모바일과 PC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신규 클래스는 이슈에 맞춰 업데이트하는 것이고, 상당히 강력한 업데이트임은 여전하다. 

 

Q. 신규 클래스 추가 템포가 조금 빠른 감이 있는데, 향후 캐릭터나 월드 등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성은? 
김. 하반기까지는 이미 완료됐다.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고객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며 계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이슈는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Q. 이번 캐릭터의 경우 총사처럼 빠른 육성을 위한 장치를 마련해 놨는가?
김. 다크엘프 출시 시점에는 게임이 서비스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총사는 기간이 상당히 벌어졌다. 이번 캐릭터는 더 벌어졌기에 서비스 등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다.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경험치 합산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Q. PC에 나온 클래스를 차용했다고 했는데, 향후에도 PC에 나온 클래스가 선택될 여지가 있는가?
김. 남은 클래스를 쓰게 된 이유는 유저들이 총사에서 느낀 감정과 기존 클래스에서 느낀 감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존과 같은 형태로 가기에는 PC시절부터 단점들이 많이 관측돼 있기에, 서비스에 맞게 튜닝해서 나갈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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