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오버워치’ 개발진 “게임 핵심가치 지키며 다양한 재미 요소 선사할 것”
[Q&A]’오버워치’ 개발진 “게임 핵심가치 지키며 다양한 재미 요소 선사할 것”
  • 광진=변동휘 기자
  • 승인 2018.08.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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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블리자드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 겸 부사장, 매튜 홀리 수석 게임 PD, 스캇 머서 총괄 디자이너, 데이비드 강 콘셉트 아티스트, 벤 다이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디렉터

8월 22일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에 앞서 프레스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주요 개발진은 게임의 핵심인 영웅들의 개성과 팀 플레이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틀로얄 장르의 흥행 등에 흔들리지 않고, ‘오버워치’만의 강점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이다.
동시에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게임 캐릭터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전달하고, 부산을 시작으로 매력적인 한국의 도시와 문화를 재해석하는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오버워치’ 세계관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들의 속내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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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오버워치’만의 배틀로얄 추가 계획이 있는가?
제프 카플란. 개발자로서도 배틀로얄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배틀그라운드’나 ‘포트나이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오버워치’는 영웅 중심이고, 배틀로얄과는 다르다. 우선 ‘오버워치’만의 게임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Q. 경쟁전 보상이 적어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유저들의 불만이 있는데,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가?
스캇 머서. 경쟁전 경험은 개발자로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보상만으로 풀어나가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경쟁전 경험을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패작’ 유저들에 대한 처벌도 있을 것이다. 일단 CS팀으로 연락 달라.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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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출시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부산 맵을 출시한 이유는?
제프 카플란. 일단 부산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맵도 더 만들고 싶다. 미국 맵도 여러 개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한국 맵도 추가하고 싶다. 왜 부산이냐면, 디바 애니메이션 제작에 맞춰 만들면 좋을 것 같아 동시에 개발을 진행한 것이다.

 

Q. 간판명이 실제 상호명보단 인터넷 유행어 느낌이 강한데, 누가 정한 것인가?
데이비드 강. 일단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기본적인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기에 한국 TV 등을 많이 봤다. 이를 참고해 간판 등을 제작했으며, 사내 한국인 직원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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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향후 단편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게임 콘텐츠 확장 계획이 있는가?
벤 다이. 애니메이션은 스토리텔링의 한 방법일 뿐이다. 이외에도 만화책을 통해 확장하기도 하고, 둠피스트 때처럼 애니메이션 형태를 선택한 적이 있다. 앞으로도 어떤 방법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지에 대한 구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Q. 밸런스 측면에서 특정 스킬보다는 팀워크 중심의 올라운더 지향으로 간다는 인상인데, 좀 더 독립적인 방향의 밸런스 패치는 진행할 생각이 없는가?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의 철학은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팀플레이에 기반을 둔다. 사람들의 니즈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앞으로도 요청이 들어온다면 개인 플레이가 가능한 콘텐츠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Q. 디바라는 캐릭터 자체가 19세 소녀인데, 군인으로서 큰 책임감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두 정체성이 상충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설정한 이유와 캐릭터가 정체성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추가 콘텐츠로 서술할 계획이 있는가?
벤 다이. 일단 디바를 19세 소녀로 설정한 이유는 한 작가의 아이디어고, 오래 된 설정이다. 책임감에 대한 부분을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실제 게임에서의 디바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내면에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연구해 보라고 제프 카플란이 요청했다. 이에 대해 스포츠 스타를 연구해 봤는데, 겉으론 당당해보이지만 속으로는 긴장하고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런 모습을 투여하려 했고, 이러한 마음으로 인해 부산에서 사람들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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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산 맵의 경우 콘트롤 맵으로 설정한 이유와 유저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제프 카플란. 일단 게임 팀은 맵 디자인 시 다양한 모드를 고려한다. 기본적으로 빠른 대전, 경쟁전, 오버워치 리그를 모두 고려한다. 부산 맵이 가진 3가지 전장의 매력을 살리는 것도 고려했다.

 

Q. 각기 다른 3가지 세부전장, 특히 사찰이 포함된 이유는?
데이비드 강.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작년 부산 답사 시 처음 갔던 곳이 절이었다. 매우 아름답다고 느꼈고 사진도 많이 찍었기에 포함되는 것을 고려했다. 메카 기지는 현대적이고 SF 느낌을 주기 위함이며, 시내는 디바가 자란 곳의 풍경을 표현하려 했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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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바가 영화배우로 묘사되는데, 어떤 것이 맞는 것인가?
제프 카플란. 디바는 e스포츠 스타이자 메카 파일럿이고, 영화를 찍은 경험이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슈퍼스타인 셈이다. 루시우와의 관계는 스토리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둘 다 유명인사라는 점에서 통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구상 중이다.

 

Q. 엘리베이터 등 새로운 플레이를 유도하는 메카닉을 넣을 생각은 없는가?
제프 카플란. 메카 기지엔 오르락내리락 하는 엄폐물이 추가된다. 시내 맵의 에스컬레이터는 방해 요소가 있어 삭제됐다. 앞으로 이런 부분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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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네마틱에서 깁스를 한 디바가 입은 후드를 판매할 계획이 있는가? 
매튜 홀리. 이런 부분도 출시되면 좋겠다.

 

Q. 차량 등의 파괴 요소를 추가할 계획은 있는가?
매튜 홀리. 그런 부분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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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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