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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에 강림한 악마 … ‘디아블로3: 이터널 콜렉션’, 게임스컴서 전격 공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8.23 16:09
  • 수정 2018.08.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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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지난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18’에서 자사 대표작 ‘디아블로3’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제기된 루머와 정보 유출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음에도, 높은 완성도로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난 8월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용 ‘디아블로3: 이터널 콜렉션’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유저는 강령술사·성전사·야만용사·부두술사·마법사·수도사·악마사냥꾼 등 7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별 공격 액션이나 룬을 활용한 화려한 스킬 연출 등 원작과 동일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디아블로3: 이터널 콜렉션’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조작감 개선이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하는 PC 원작과 달리,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양손에 든 조이콘(JoyCon)이나 프로콘(ProCon)으로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조이콘의 강점인 세밀한 진동 센서를 활용, PC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타격감도 한층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해당 영상에서는 ‘디아블로3: 이터널 콜렉션’의 온라인 플레이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한 대의 콘솔에 연결된 조이콘과 프로콘을 이용해 2명의 유저가 화면을 공유하거나, 휴대용 모드로 전환한 스위치의 원격 기능으로 최대 4인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향후 론칭 예정인 닌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플레이도 지원될 전망이다.
 

▲ 최대 4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디아블로3: 이터널 콜렉션’ (사진=블리자드)

이와 함께 ‘게임스컴 2018’을 방문한 해외 외신들이 잇따라 ‘디아블로3: 이터널 콜렉션’을 업로드하면서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기대감도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확인한 대다수 게임 유저들은 ‘이미 PS4 버전이 있지만, 나는 무조건 스위치로 구매할 것’, ‘엄청나다’, ‘스위치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돼’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유저들은 다소 저하된 그래픽이나 한국어 지원 불가 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스위치 버전 대신 신작 ‘디아블로4’를 출시해달라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무려 15년 만인 2018년 닌텐도 스위치 출시를 확정지은 ‘디아블로3: 이터널 콜렉션’은 본편 타이틀과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DLC ‘강령술사의 귀환’이 포함됐으며, 가논돌프의 갑옷 세트를 비롯해 트라이포스 초상화 동료 애완동물 ‘닭’, 특별한 꾸미기 날개 등의 독점 콘텐츠도 제공될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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