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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성장 완화, ‘오버워치’ 수익 감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24 11:29
  • 수정 2018.08.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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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데이터 리서치는 2018년 7월 디지털 게임 시장 분석 리포트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지난 7월 이용자는 82억 달러를 게임 구매에 지출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디지털 게임 시장의 성장은 ‘포트나이트’가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PC 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사진= 슈퍼데이터리서치
사진= 슈퍼데이터리서치

콘솔에서 ‘포트나이트’가 1위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시즌5를 공개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7월 매출은 6월 매출 대비 2% 성장에 그친 상황이다. ‘포트나이트’는 폭발적인 성장 시기를 지나 원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트나이트’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공개된 만큼 모바일 시장을 기반삼아 성장 동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눈에 띈 것은 ‘노맨즈스카이’다. 7월 한 달 동안 2천 4백만 달러의 수입을 거둔 ‘노맨즈스카이’는 200만 이용자가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에 비해 10배 증가한 수치다.

PC 시장은 ‘던전앤파이터’, ‘리그오브레전드’, ‘크로스파이어’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세 게임 모두 중국 시장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최근 텐센트에 제재를 가한 것이 알려진 상황이어서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트나이트’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PC 시장에서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배틀로얄 장르 게임의 인기를 이어갔다.

한편, 슈퍼데이터는 ‘오버워치’가 탄탄한 이용자 층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버워치’의 콘텐츠 판매 수익이 모든 플랫폼에서 전년 대비 감소한 상태다. 다만 월별 활동 사용자는 새로운 영웅 추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버워치’ 월드컵이 진행되는 8월을 기점으로 다시 수익 회복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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