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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도원엔 뭔가 있다 '더 넌 - 이스케이프 애비' 360 영상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8.24 18:21
  • 수정 2018.08.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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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한 수도원에서 젊은 수녀가 자살한다. 그녀는 왜 자살했을까.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바티칸은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를 파견한다. 두 사람이 그곳에서 목격한 것은 무엇일까. 여기 그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 360 VR영상이 등장했다.

워너브라더스가 공개한 이 영상은 어두컴컴한 수도원을 탐험하는 영화 속 내용을 담는다. 차디찬 돌벽 사이로 싸늘한 기운이 흘러 나올것 같은 비주얼이 압권. 원형 계단을 내려가 지하실을 방문하게 되는 과정에서 긴장감은 배가 된다. 공포에 질린 주인공이 혼잣말을 하면서 상황을 설명하는 가운데 단 3분동안 하일라이트를 향해 치닫는다. 영상의 백미는 소리다. 반드시 헤드폰을 착용하고 영상을 보기를 추천한다. 

이 영화는 '더 할로우'을 감독한 코린하디가 메가폰을 잡고, '쏘우', '컨저링', '인시디어스', '애나벨'등 대작 공포영화 각본을 담당한 제임스 완이 각본을 맡았다. 제작팀은 '컨저링 세계관', 그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부분을 끌어내 영화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단단히 준비된 영화인 셈이다. '더 넌'은 오는 9월 초 해외에서 개봉할 예정이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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