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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스포츠는 ‘아직’ … ‘도타2’ 프로팀에 패배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8.27 13:33
  • 수정 2018.08.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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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바둑을 제패하고 e스포츠 분야로 넘어왔지만, 아직 ‘창조주’의 벽을 넘기는 어려웠던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PC게이머 등 외신들은 오픈AI 사가 개발한 ‘도타2’ 인공지능 ‘오픈AI 파이브’가 브라질과 중국의 프로 팀들에게 패했다고 보도했다.
 

▲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루트박스 정책을 실시한 밸브의 ‘도타2’ (사진=밸브)
사진=밸브

이번 대결은 ‘도타2 인터내셔널’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미 ‘오픈AI 파이브’는 인간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한 바 있었던 만큼, 프로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주목할 만한 성과도 있었다. 두 팀과의 경기 모두 1시간 가량 진행된 가운데, 반응속도 등 피지컬 측면에서 인간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물약 등 소모성 아이템을 사용하고, 보다 다양한 영웅을 선택하고, 전략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선택을 하는 등 이전 대결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거시적인 운영 측면에서 약점을 보인 것이 ‘오픈AI 파이브’의 패인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오픈AI 창업자인 그렉 브록맨은 “인공지능은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졌지만, 특정 상대와의 대결을 통해 학습하고 적응하며 결국에는 이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픈AI 파이브’가 또 어떤 발전을 보일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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