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PC MOBA 게임 ‘도타2’의 글로벌 토너먼트 ‘도타2 인터내셔널 2019’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실은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서 개최된 ‘도타2 인터내셔널 2018’ 마지막 날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상하이 Weng Tiehui 부시장이 출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내년 대회가 개최됨을 밝히며 상하이 시 역시 행사를 전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타2’에서 중국의 위상이 상당한 수준임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해 대회의 상위 18개 팀 중 중국 팀이 6개였으며, 그 중 PSG.LGD 팀은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오픈AI 사의 인공지능 ‘오픈AI 파이브’와 프로 팀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 A·I는 2개 프로 팀과의 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는데, 내년 대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