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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보스코인, 블록체인 의미 재조명하는 논문 발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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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이전까지 블록체인이 기업 경영 관점에서 기술 위주로 연구돼 왔다. 얼마나 효율적인지, 어떤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블록체인이 갖는 의미에 대해 논의가 부족해진 상황이다. 최근 국제 학술대회에서 국내 업체가 블록체인이 기업 문화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예진 박사(사진= 보스코인)
임예진 박사(사진= 보스코인)

 

보스코인의 연구소인 ARIST는 KAIST 김기배 교수팀과 공동 연구한 '블록체인을 통한 기업 의사결정 민주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학교에서 지난 8월 14일부터16일까지 3일간 개최한 국제 학술대회 'Blockchain Technology & Organizations Research Symposium 2018'에서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ARIST와 KAIST 김기배 교수팀의 논문은 보스코인이 목표로 하는 메인넷과 콩그레스 보팅, 퍼블릭 파이낸싱을 통해 경영학적 의미를 재조명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학술 대회에 참석한 유명 대학의 석학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보스코인 연구소인 ARIST의 임예진 박사와 아비셰카 두베이 연구원이 KAIST 김기배 교수팀과 공동 연구했다. 논문은 블록체인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과 투표 방법론들이 기업 경영과 의사결정 과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다뤘다. 블록체인이 조직의 전략과 합리적 통제를 위해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논의했으며, 향후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도입하거나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논문의 발표를 맡은 ARIST 임예진 박사는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취리히 공과 대학교, 텔아비브 대학교 등의 석학들과 함께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고, 토론을 이끌어 내고, 향후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보스코인이 추진하고 있는 콩그레스 보팅과 퍼블릭 파이낸싱의 경영학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업계를 넘어 학계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스코인 연구소 ARIST는 지난 5월 보스코인 메인넷의 안정성, 확장성, 그리고 보안성을 공학적으로 검증할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소로, ISSAC 컨센서스 프로토콜, 신뢰 계약, 그리고 의회 네트워크에 의한 동형암호 기반 투표를 포함한 3가지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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