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마트폰 하나면 OK, 버추얼 유튜버앱 '홀로라이브' 테스트 해 보니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9.03 11:59
  • 수정 2018.09.03 13:2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된다. 별다른 설정도 필요 없다. 카메라를 들고 방긋 웃으면 OK. 버추얼 유튜버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홀로라이브'를 테스트 해봤다. 

'홀로라이브'는 스마트폰 얼굴 인식 기능을 활용해 제작된 어플리케이션이다. 카메라를 들고 얼굴을 비추면 그대로 인식돼 시스템이 기억한다. 배나오고 얼굴이 큰 기자도 아무런 문제 없이 인식됐다. 이후 화면에 등장한 캐릭터가 기자를 따라한다. 입을 다문다거나, 눈썹을 움직인다거나, 눈을 깜빡이는 것.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것 등 독특한 액션들을 화면 상에서 선보인다. 2~3초 정도 지연 현상이 발생하지만 시청자는 크게 눈치채지 못할 만한 수준으로 보인다. 

화면을 터치하면 배경을 바꾸거나, 다른 캐릭터(총 4종)을 선택해 적용해 볼 수 있다. 오직 터치만 몇 번 해도 훌륭한 버추얼 유튜버가 탄생한다. 

단, 이를 실제 방송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에 베이스 영상을 촬영해 둔 다음 녹색 배경이나 파란색 배경 등을 이용해 '크로마키' 기능을 적용해 화면 위에 얹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초반부에서 약 2초 정도 시간을 당겨서 화면과 캐릭터 동기화를 맞추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후 음성을 녹음해 덧 붙이면 완성. 

누구나 손쉽고 가볍게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버추얼 유튜버 기술을 테스트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어플리케이션인 것으로 보인다. 

'홀로라이브'는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무료.

제보: VRN자유게시판 김진석님 (http://www.vrn.co.kr/bbs/view.html?idxno=2023)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