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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RF2018 #4] 상화, 자사 대표 VR 어트랙션 라인업 시연 ‘인산인해’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9.05 14:40
  • 수정 2018.09.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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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VR 어트랙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 VR전문기업 상화가 ‘자이로 VR’, ‘플라잉 제트’ 등 자사 대표작들의 시연에 나섰다. 특히 감상 중심의 어트랙션을 넘어 인터랙션 추가를 예고한 만큼, VR 오프라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상화가 9월 5일 개막한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2018’ 현장에서 인기 VR 어트랙션 ‘자이로 VR’과 올해 새롭게 출시된 VR 어트랙션 ‘플라잉 제트’를 공개했다. 지난해 KVRF와 플레이엑스포 등의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자이로 VR’은 3축 자유도를 중심으로 탑승객 3명이 앉은 좌석이 360도로 회전하는 형태의 VR 어트랙션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 박진감 넘치는 콘텐츠와 함께 수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KVRF에서 눈길을 끄는 기기는 단연 신규 VR 어트랙션 ‘플라잉 제트’다. 1인 탑승형 어트랙션 ‘플라잉 제트’는 기존의 ‘자이로 VR’이 가진 속도와 중력을 체험하는 즐거움은 그대로 유지한 채, VR 테마파크보다 작은 규모의 VR방에서도 충분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탑승객이 ‘아이언맨’처럼 플라잉 슈트를 착용하고,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체험이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이에 개막 당일부터 상화의 ‘XR on the GO’ 부스에는 VR 어트랙션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교적 일반 관람객이 적은 개막일임에도 오전 12시 이전에 당일 예약 일정이 완료된 만큼,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KVRF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른 오전부터 준비를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상화는 현재 HMD를 착용하고 어트랙션에 탑승해 콘텐츠를 감상하는 형태의 VR 어트랙션을 근시일 내에 인터랙션이 가능한 형태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HTC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다소 조작성이 단순한 기어VR을 활용하는 만큼, 향후 공개될 신규 버전에서 어떤 인터랙션 방식이 도입될지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더불어 현실감 넘치는 어트랙션에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달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가 접목될 경우, VR 오프라인 업계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상화는 KVRF 현장 한 편에 VIP들에게만 공개되는 ‘워킹 XR’를 부스를 마련,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인 해당 프로젝트는 일종의 ‘VR 룸’으로, 올해 말까지 기존의 VR 프로젝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을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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