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블록체인, 일자리 창출 선봉장 될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9.05 17:1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의 화두는 단연 일자리 창출이다. 자동화가 빠르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기존 일자리는 사라지고 기술 기반 일자리가 새롭게 나타나게 된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지목받는 블록체인 업계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질 지 주목받고 있다. 9월에 진행되는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블록체인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사진= 블록체인 서울
사진= 블록체인 서울

‘블록체인 서울 2018’은 서울시가 후원하고 국회 제 4차 산업혁명 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다. 행사 3일차인 9월 19일 ‘블록체인과 일자리 창출’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 세션에서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의 블록체인 일자리 창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케이스를 다룰 예정이다.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인 빌리우스 사포카(Vilius Šapoka)가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서 리투아니아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 촉진 효과에 대해서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협회 회장인 아세 사우가(Asse Sauga)가 에스토니아의 블록체인 도입 이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에 이야기를 하게 된다. 두 개 국가의 발표 이후에는 블록체인 민간 기업인 스톰엑스와 타임테크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토의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스톰엑스와 타임테크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스톰엑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고용 시장에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프리랜서 시장 구축을 통해 일자리 혁명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세계 프리랜서 시장을 하나로 만들어 비효율성을 근절하고 국경을 초월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작 중이다.
타임테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시간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기부 단체, 비영리 단체, 학교, 그리고 사회적 책임이 강한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해당 단체들에게 개인의 시간을 투자한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블록체인 서울 2018의 담당자는 “고용창출, 특히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가적인 과제가 있는 지금 신기술이자 글로벌 트렌드인 블록체인을 통해서 고용창출을 어떻게 할 수 있는 해외 사례와 기업의 의견들을 경청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서 벤치마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