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트리밍 시장에 기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북미 게임인더스트리는 21세기 폭스가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카페인’에 1억 달러(한화 약 1,119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9월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카페인은 올해 초 방송 플랫폼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사전 릴리즈 단계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청자에게 디지털 아이템을 판매하는 형태의 광고 없는 수익 모델을 통해 트위치, 유튜브 등과 차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21세기 폭스 주도로 이뤄진 가운데, 안드리센 호로위츠 및 그레이록 파트너스 등 현지 VC들과 익명의 투자자들이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은 21세기 폭스의 분량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의 일부는 카페인과 폭스 스포츠의 합작 회사 ‘카페인 스튜디오’ 창설에 할당됐다. 카페인 플랫폼에 탑재될 스포츠, 게임,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스포츠 프로그래밍 및 라이브 이벤트에 대한 폭스의 기술력이 활용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