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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단일게임 리스크 해소’ 펄어비스 ↑, ‘기관 대거 이탈’ 조이맥스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9.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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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금일(7일) 전거래일 대비 4.07%(9,500원) 상승한 24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64,272주를 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207주와 14,041주를 순매수하면서 장중 큰 폭의 반등세를 이어나갔다.
 

펄어비스의 주가 상승은 유명 개발사 인수로 인한 투자심리 자극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지난 6일 글로벌 인기 온라인게임 ‘이브 온라인’의 개발사인 CCP게임즈의 지분 100%를 2,525억 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펄어비스의 과제로 남겨졌던 ‘단일게임 리스크’를 해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가 이어졌다. 또한 투자자들은 이번 인수에 이어 신작 프로젝트 공개 및 ‘검은사막’ 콘솔 출시,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진출 등 연말까지 호재 모멘텀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반면, 조이맥스는 금일(7일) 전거래일 대비 5.02%(400원) 하락한 7,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27,009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13주와 19,006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오전부터 약세장에 머물렀다.
조이맥스의 주가 하락은 갑작스런 기관의 대거 이탈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그간 잠잠한 매매동향을 보였던 기관은 당일 평소 거래량보다 높은 수준의 매도물량을 쏟아냈으며,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우위 행보에도 하락폭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출시한 신작 ‘윈드러너Z for kakao’와 ‘캔디팡: 쥬시월드’의 매출 상승으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반등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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