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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CK 서머 #7] kt 3:2로 우승 … '스코어' 고동빈 무관 설움 덜었다

  • 인천=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9.08 23:11
  • 수정 2018.09.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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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2018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이 진행됐다. kt 롤스터가 1위로 결승에 직행한 가운데 그리핀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꺽고 서머 왕좌를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2:2로 팽팽한 스코어를 기록한 두 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 우승의 행방을 가리게 됐다. 5세트 kt가 승리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어가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사진= 경향게임스)
'스코어' 고동빈이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사진= 경향게임스)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kt가 우르곳을, 그리핀은 탈리아를 선택했다. 두 픽은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 kt가 승부수를 던졌다. 바텀라인에 자야-라칸을 뽑으며 강력한 라인전 시너지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그리핀은 원딜에 이즈리얼을 기용하며 그라가스, 탈리아까지 카이팅에 집중했다. kt가 마지막에 녹턴을 선택, ‘스코어’ 고동빈에게 팀의 운명을 맡겼다 그리핀은 벨코즈를 미드로 기용하며 카이팅 조합을 완성했다.

kt가 녹턴, 갈리오, 라칸을 필두로 돌진 조합을, 그리핀은 벨코즈, 이즈리얼, 탈리아, 그라가스로 포킹 조합을 완성했다. 두 팀은 마지막 경기 확실한 컨셉픽을 구성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두 팀은 큰 전투 없이 라인전을 이어가는 중 ‘쵸비’ 정지훈의 벨코즈가 궁극기를 이용해 ‘유칼’ 손우현의 갈리오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탑 라인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kt가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kt가 협곡의 전령을 통해 바텀 타워를 깬 이후 편안한 플레이를 펼쳤다. 탑에서 녹턴과 갈리오를 활용해 kt가 그라가스와 탈리야를 잡아내며 2킬을 거뒀다. 그리핀은 kt의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한 플레이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며 조금씩 밀리는 모습으 보였다. kt가 바텀에 홀로 있던 나르를 잡아내며 조금씩 승기를 잡아나갔다.

두 팀은 바론을 중심으로 시야싸움을 펼쳐나갔다. 와드를 설치하고 지우는 지리한 싸움이 계속되던 중, 녹턴이 궁극기를 이용해 그라가스를 끊었다. 나르가 추격 끝에 녹턴을 잡았지만 나르 역시 끊겼다. 그리핀은 최대한 시간을 벌기 위해 노력했고, kt는 한 번에 격차를 벌리기 위해 계속해서 시도했다. 녹턴과 우르곳이 나르를 끊었지만 kt도 자야를 내줘야만 했다. 두 팀은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kt가 기다림에 지쳐 바론을 시도햇다. 벨코즈의 궁극기로 스틸을 시도했지만 갈리오가 바론을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kt가 바론을 앞세워 다시 압박에 나섰다. kt가 연달아 타워를 무너뜨리며 그리핀을 압박했다. 2차 타워를 모두 밀어낸 kt는 억제기 타워 공략에 나섰다. 갈리오가 벨코증를 잡으며 억제기 타워를 밀어낸 kt는 그리핀의 반격에 밀려났다. 자야가 추격하는 탈리아를 잡아냈지만 이즈리얼이 궁극기에 잡히며 그리핀이 희망을 이어갔다. 

그리핀이 kt의 미드와 탑 1차 타워를 밀며 골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kt가 벨코즈와 이즈리얼을 끊으며 승기를 잡았다. kt가 결국 3;2로 우승을 거머쥐며 고동빈에게 우승컵을 안기는데 성공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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